현대증권, 40분간 HTS 접속지연 발생··'인증과정 문제인 듯'

오전 9시40분부터는 정상적으로 가동···거래 등 다른 서비스에는 문제 없어

[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현대증권 홈트레이딩시스템(HTS) 접속이 지연되면서 장시작 후 약 40분동안 일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었다. 현대증권은 20일 오전 자사의 HTS 접속이 지연되면서 일부 고객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었다고 밝혔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장시작 후 HTS를 이용하려던 일부 고객들이 접속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면서 “오전 9시40분쯤 부터는 정상적으로 접속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날 발생한 접속 오류 사태는 장 시작후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장시작 전에 로그인 했던 고객들에게는 문제가 나타나지 않았다”며 “접속 지연 이외에 거래 등 다른 불편은 없었다”고 말했다. 이번 사태는 트위터를 통해 먼저 알려졌다. 장 시작 후 30분이 지난 오전 9시30분쯤부터 트위터 이용자들이 현대증권HTS 접속이 원활하지 않다는 소식을 전해 온 것. 한 고객은 “회사가 전화도 받지 않는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이어 다른 트위터 이용자는 “HTS 접속에 3분정도 딜레이가 있었다”며 거래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다. 현대증권은 이번 사태로 불편을 겪은 고객이 약 2만6000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관계자는 “현재 정확한 원인 파악 중이지만 해킹은 아니다”라며 “인증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한 듯하다”고 덧붙였다. 지선호 기자 likemo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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