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팔아서 디아라 산다?' 재계약 앞두고 잇딴 루머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소속팀과 재계약을 코 앞에 두고 잇딴 루머에 시달리고 있다.영국 메트로는 20일(한국시간) 알렉스 퍼거슨 맨유 감독이 라사나 디아라(레알 마드리드)를 탐내고 있다고 보도하며 이를 위해 박지성을 현금화할 가능성을 언급했다.영국 언론이 스페인 세비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박지성 영입을 희망한다는 보도가 나온 지 하루만에 나온 것이다.메트로는 "박지성은 맨유 팬들이 매우 좋아하는 선수인 데다 퍼거슨 감독이 가장 신뢰하는 선수들(Ferguson's most trusted players) 가운데 한 명이지만, 그는 이제 서른살이다. 또 스페인 세비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현금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특히 퍼거슨 감독이 게리 네빌과 폴 스콜스, 에드빈 판 데르 사르 등 팀내 주축 선수들의 잇딴 은퇴 이후 영건들로 팀을 리빌딩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영국 언론들이 '박지성 위기론'을 꺼내들고 있는 분위기다. 하지만 박지성은 2010-2011시즌 8골 6도움으로 최고의 활약을 펼치며 맨유의 통산 19번째 리그 우승에 힘을 보탠 데다 챔피언스리그 등 큰 경기에 강한 모습을 보이며 퍼거슨 감독의 든든한 믿음을 사고 있어 '위기'와는 거리가 멀어보인다. 오는 2012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는 박지성은 통상 계약 만료 1년 전에 재계약하는 관행에 따라 2011~2012시즌 개막 직전인 8월 초쯤 재계약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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