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하반기 특허사업화 진단·설계 따른 후속지원 본격화…시작품 제작, 해외권리화 등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우수특허기술사업화를 위한 맞춤형 지원이 본격화 된다. 특허청은 20일 올 하반기부터 중소기업 우수특허를 대상으로 ‘특허사업화 진단 설계’에 따른 맞춤형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시범운영 중인 ‘특허사업화 진단 설계’는 녹색특허기술을 가진 업체를 대상으로 한다. 특허기술사업화 역량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진단하고 결과에 따라 ▲시작품 제작 ▲해외권리화 ▲특허기술평가 ▲투자유치교육 등 맞춤형 후속대책을 지원한다.올해는 70개 업체가 이 사업에 지원했다. 이 중 15개 곳을 뽑아 지난 5월말까지 특허기술 사업화 전문가(변리사, 기술거래사, 경영전문가 등)의 현장실사, 최고경영자(CEO) 인터뷰 등을 통해 기업별로 효과적인 특허사업화를 위한 지원설계를 끝냈다. 진단설계를 받은 업체는 설계결과에 따라 빠르게는 이달부터 업체당 평균 3건 이상의 맞춤형 후속지원을 받는다.특허청은 특허사업화 진단설계를 받은 중소기업정보를 데이터베이스(DB)화하고 꾸준한 사후관리로 특허기술사업화 롤 모델(Role-Model)을 찾고 이를 정책에 반영한다. 내년부터는 이 사업을 늘려 중소기업이 특허기술을 활용, 시장수요에 맞는 제품을 설계할 수 있게 돕고 기술거래까지 연계, 특허기술사업화를 위한 일괄서비스에 나선다.김기범 특허청 산업재산진흥과장은 “특허사업화 진단 설계를 통해 사업별로 칸막이 식으로 하던 종래 지원방식을 고쳐 업체를 찾아가는 맞춤형서비스를 함으로써 중소기업이 가진 특허를 효과적으로 사업화하는데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더 자세한 내용은 한국발명진흥회(www.kipa.org) 사업화지원팀(☎02-3459-2800)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왕성상 기자 wss404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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