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名品정보지 '기업나라'

중소기업진흥공단 발간…中企人 매년 8000명 구독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중소기업진흥공단(이사장 송종호)에서 매월 발행하는 '기업나라'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1979년 중진공의 설립과 역사를 함께 해오며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인들의 눈과 귀가 되고 있다는 평가다.17일 중진공에 따르면 매년 8000여명의 중소기업인들이 기업나라를 통해 기업경영에 유용한 정보를 습득하고 있다. 32년간 중소기업에 특화된 최신경영ㆍ기술정보 및 국내외 동향, 정부 지원시책 등을 제공함으로써 강소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원천으로 작용 중이다. 특히 컨설팅ㆍ연수ㆍ자금ㆍ해외마케팅 등 각종 지원사업을 추진하는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 중진공이 기업 현장에서 쌓은 기술 및 경영 노하우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양질의 콘텐츠를 인정받고 있다. 문화관광부 장관 우수잡지 선정(2005), 한국잡지협회 우수콘텐츠잡지 선정(2009) 등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명품 정보지로 자리매김했다. 원액기 전문 제조 기업 휴롬엘에스의 김영기 대표는 "중소기업인들을 위한 알찬 정보들만을 담아 발빠르게 접할 수 있도록 해준다"며 "광고를 목적으로 하는 상업적인 민간 정보지들과는 차원이 다른 진정성 있는 정보창고"라고 평했다. 식자재 전문 기업 윈푸드 이병국 대표도 "4년 전 처음 기업나라를 알게 됐는데 지금은 매월 손꼽아 기다릴 만큼 애독자가 됐다"며 "역경을 헤치고 성공한 기업인들의 사례를 읽을 때마다 가슴이 뭉클해지고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기업나라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콘텐츠는 매월 중소기업지원제도를 집중 소개하는 '중기 성공 비즈니스 가이드, 석세스(Success) 서포터'다. 다양한 중소기업 정책자금의 세부내용과 활용사례를 담고 최신 지원제도 등을 요약 안내하는 코너다. 또 CEO 등 중소기업 인물 인터뷰, 기업취재 등을 통해 현장의 소리를 전하고 세제ㆍ절세, 설득ㆍ협상, 법률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칼럼을 수록해 중소기업 경영 관련 문제해결 방안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매월 해외 100대 기술사이트, 국내 50대 뉴스사이트 등 기술이슈 정보를 순위별로 기사화하고 해외 주요국의 특파원 등을 통해 국내외 최신 기술뉴스를 요약해 제공한다. 가업을 승계 중인 2세 경영자들에게도 중요한 지침서가 되고 있다. 화장품 브랜드 'HB스토리'로 잘 알려진 펠코리아TLC 송준석 이사는 "기업이 어떤 과정을 통해 성장하는지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침서"라며 "1인기업부터 소기업, 벤처기업 등 다양한 기업들과 분야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게 하는 중소기업인에게는 최고의 정보지"라고 호평했다.중소기업인들을 위한 정보지인 만큼 혜택도 많다. 일반서점과 온라인서점을 통해서도 구입할 수 있지만, 중진공이 운영하는 정기구독제도인 '기업정보회원' 제도에 가입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매월 잡지를 무료배송 받을 수 있다. 정기구독료 1년 회비는 8만원이다. 2년(14만원), 3년(20만원)으로 장기가입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독할 수 있다. 창업 1년 미만 기업은 가입 첫해 40% 할인 판매한다. 구독신청 등은 중진공 홍보실(02-769-6627/4)을 통해 문의하면 된다.연간 2회 무료 단행본과 회원 대상 특별세미나 무료참가 등 다양한 추가 혜택도 누릴 수 있다. 특히 홍보 인력 및 예산이 부족한 기업에게는 신상품 코너를 통해 신제품을 무료로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조내권 중진공 홍보실 실장은 "구독자의 80% 이상이 향후에도 재구독을 희망하고 있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올 만큼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 "중소기업을 타깃으로 집중 마케팅을 실시하고자 하는 기업들에게도 유용한 창구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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