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틴 윌 BOE 정책위원 올해 물가상승률 5% 상회 예상 경고..'정책금리 인상 필요하다'
[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지난달 영국의 물가상승률이 지난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빠른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현지시간으로 14일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영국의 지난달 소비자 물가는 전년 대비 4.5% 상승했다. 이는 지난 4월 기록적인 상승률과 블룸버그 전문가 30인의 예상치와 부합하는 수준이다. 근원(Core) 인플레이션은 3.7%에서 3.3%로 완화됐다. 영란은행은 지난주 주춤해진 경기회복세가 인플레이션을 낮춰야하는 필요성보다 우선한다는 판단에 따라 정책금리를 역사상 최저수준으로 유지했다이에 마틴 윌 영란은행(BOE) 정책위원은 전날 "올해 영국의 물가상승률은 5%를 넘어설 수 있다"며 잠재적 위기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이어 "최근의 완화된 데이터는 정책 금리 인상 필요성에 대한 견해를 바꾸지 못했다"고 말했다. 앨런 클라크 스코티아캐피탈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음식가격 상승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확보하고 있는 중"이라며 "아울러 우리는 공공요금이 인상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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