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인사동에 청소년 문화존 운영

11일 ‘친구’를 주제로 개막식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6~12월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북인사마당 등 인사동 일대에서 ‘청소년 문화존’을 운영한다. 2008년 처음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청소년 문화존’은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공간을 조성해 건전한 여가활동과 동아리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것. 문화·예술 인프라가 집약돼 있는 인사동 일대를 ‘문화존’으로 지정하게 됐다.11일 오후 2시 인사동 북인사마당에서 ‘친구’를 주제로 개막식을 갖고 종로구 청소년 동아리 인증서 수여식과 문화존 홍보대사 위촉, 동아리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월 25일 ‘통일’ ▲7월 9일 ‘재능’ ▲7월 23~8월 20일 청소년 연극 프로젝트 ▲8월 27일 ‘나 vs 너’ ▲9월 3일 ‘가족’ ▲9월 24일 ‘인터넷문화’ ▲10월 8일 ‘효(孝)’ ▲10월 22일 ‘학교’ ▲11월 12일 ‘'Green' 문화(환경)’ ▲12월 10일 폐막식 ‘꿈’ 등 총 11차로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열린다.

종로구 청소년 문화존 동아리 한마당 공연

또 청소년 문화존 운영의 하나로 ‘청소년 동아리 활동’을 지원해 이를 통해 또래 간 커뮤니티 형성과 활발한 문화활동을 장려한다.이와 함께 공연존과 전시존 등에서 선정된 동아리의 공연과 작품 전시회를 열어 그동안의 활동을 선보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체험존에서는 태극선 만들기, 경기민요배우기 등 전통문화체험, 가훈·액자 만들기, 열쇠 고리 만들기, 사진찍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특히 올해는 청소년 동아리와 함께 서울노인복지센터 등 어르신들과 소외된 계층에게 직접 찾아가 공연함으로써 재능을 발휘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이번 행사는 청소년 등 문화존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종로구 청소년 문화존은 인사동의 문화 예술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효율적으로 연계해 청소년의 직접 참여와 볼거리, 체험거리를 상시적으로 제공하는 청소년을 위한 건전한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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