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롯데제과에 대해 해외 사업에서의 성장에 주목할 시점이라면서 중국 시장에서의 본격 성장은 이제부터라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김주희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의 중국 사업은 2008년 '롯데 재팬'으로부터 사업권을 인수 받은 후 지난 3년간 인력 교체, 부실 거래처 정리 등 구조조정을 완료했다"며 "현재 9만개의 경소상과 거래 중이며, 롯데마트 등 대형마트와는 직접 거래 중"이라고 밝혔다.김 연구원은 "향후 중국에 롯데 랜드마크(롯데건설과 롯데호텔 합작) 건설 등을 통해 롯데 브랜드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긍정적"이라면서 "지난해 기준 중국 매출액 632억원 수준에서 올해 매출액은 손익분기점 수준인 13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중국 이외의 브릭스 국가에서도 올해 신규 공장 가동으로 매출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지난해 인도, 러시아, 베트남에 초코파이 신규 공장을 완공해 올해부터 가동을 시작했다"며 "인도 매출은 537억원에서 800억원으로 러시아 매출은 150억원에서 250억원으로 베트남은 477억원에서 55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49%, 67%, 15%씩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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