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IBK투자증권은 9일 신세계에 대해 신세계 분할 목적은 이마트의 성장 전략제고에 있다는 분석을 제시했다.신세계는 지난달 1일 결정한 단순 인적분할을 통해 존속 법인 신세계와 신설 법인 이마트가 0.261대 0.739의 분할비율로 오는 10일 신규 상장될 계획이다.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가 제시하는 분할 배경과 목적은 백화점과 할인점의 양대 채널을 중심으로 사업부문 전문성 강화를 통한 성장성 제고에 있다"면서 "하지만 IBK투자증권이 판단하는 구체적인 이유는 1위 할인점의 성장 전략 제고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안 연구원은 "기존 신세계의 사업구조와 분할 비율이 비례함에 따라 그룹의 자본과 전략의 중심은 이마트 신성장 동력 발굴에 집중될 전망"이라면서 분할 재상장 이후 이마트를 추천했다.6월 10일 시초가 형성이 투자전략에 핵심 변수가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그는 "신세계의 4월 27일 종가 기준 투자자 비중을 살펴보면 국내 기관투자자 및 일반 유통물량은 16.3%에 불과하다"며 "분할 재상장 이후 신세계에 대한 투자전략은 10일 시초가 형성이 가장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시초가는 4월27일 종가 27만원을 기준으로 6월10일 동시호가 때 +200%, -50% 사이에서 결정되며 개장 후에는 상한가, 하한가 범위에서 첫날 종가가 결정된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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