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리처드 피셔 미국 댈러스 지방연방은행 총재가 '3차 양적완화정책(QE3)' 등 통화량 공급을 위한 정책을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7일(현지시간) 리처드 피셔 총재는 미 CNBC에 출연, "3차 양적완화정책을 펼칠 필요가 없다"라며 "현재 유동성은 충분히 공급됐다"라고 밝혔다.그는 "연준이 더 많은 돈을 찍어내야 한다는 요구는 답이 아니다"며 "연준은 이미 경제 탱크에 기름을 가득 채웠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각종 경제지표가 부진하긴 했지만 하반기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압박 없이 3~4%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또 기업들이 고용을 확대하고 투자를 늘리기에 앞서 보다 명확한 경기회복의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한편 벤 버냉키 FRB 의장도 지난 4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후 3차 양적완화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적 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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