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E·캐피털원, ING다이렉트USA 인수 나섰다'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과 신용카드·소매금융업체 캐피털원파이낸셜O(Capital One Financial)이 네덜란드 ING그룹의 미국 온라인은행 ING다이렉트USA 인수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6일 블룸버그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GE와 캐피털원이 인수전에 뛰어들었으며 매각 가격은 9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ING는 이르면 6월 안에 인수 계약을 마무리지을 것으로 보이며 GE는 전액 현금 인수, 캐피털원은 현금과 일부 주식을 포함한 인수가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ING다이렉트USA는 예금 규모 816억달러의 미국 최대 온라인은행이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 자료에 따르면 ING다이렉트USA는 모기지론 405억 달러, 모기지담보부증권(MBS) 199억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레이몬드 버묄렌 ING그룹 대변인은 “ING다이렉트USA 매각을 위한 절차는 계속 진행중”이라면서 구체적인 입찰 업체나 인수가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관계자들은 현재 인수협상에 나선 업체가 GE와 캐피털원 외에도 더 있으며 협상을 마쳤거나 진행중인 업체로 디트로이트의 얼라이파이낸셜(Ally Financial), 뉴욕의 CIT그룹, SJB내셔널뱅크 등을 거론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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