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특급 루키' 리키 파울러(미국ㆍ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최고의 '속사포 골퍼'라는데….미국 골프닷컴(www.golf.com)은 6일(한국시간) 지난 3월 아널드파머인비테이셔널 2라운드에서 선수들의 경기 시간을 측정한 결과 파울러가 평균 16초로 가장 빨랐다고 전했다.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고 샷을 할 때까지 걸린 시간이다.조나탄 베가스(베네수엘라)가 21초, 브라이언 데이비스(미국)가 22초로 뒤를 이었다. 닉 오헌(미국)은 반면 평균 55초로 가장 많은 시간을 소모했고, 장타자 J.B 홈스(미국)도 52초가 걸려 '슬로 플레이어'로 눈총을 받았다.한국은 위창수(39)와 재미교포 케빈 나(28ㆍ한국명 나상욱)가 각각 50초를 소비했다. 케빈 나는 특히 12번홀에서 버디 퍼트를 할 때는 무려 91초를 쓴 것으로 측정됐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티 샷에서 평균 38초, 퍼트에서는 평균 39초가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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