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선물전망] 외국인 매도잔고 청산될까

베이시스·스프레드 오름세..외국인 차익매수 소극적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6월 동시만기를 앞두고 베이시스와 스프레드가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베이시스와 스프레드의 강세는 만기 프로그램 매수 요인이 된다. 외국인의 현선물 매수를 감안하면 베이시스와 스프레드의 강세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결국 최대 큰손인 외국인의 차익 매수가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이 변수가 될 전망이다. 지난주 코스피200 지수선물은 6주만에 상승반전했다. 전주 대비 1.85포인트(0.67%) 오른 279.40으로 거래를 마쳤다. 미결제약정은 주간 기준 6271계약 감소했다. 3주만에 감소세를 보인 것. 신규 매수가 아닌 기존 매도 포지션의 청산에 따른 지수 상승이 이뤄진 셈이다. 외국인은 선물을 8369계약 순매수했다. 5주만에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 감소가 동반된 외국인의 선물 매수는 스프레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외국인의 매도 포지션 축소는 스프레드 매도를 통한 매도 롤오버할 수요도 줄었음을 의미한다. 스프레드 매도 수요가 줄어드는만큼 스프레드 하락 압력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스프레드 가격은 다른 만기에 비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외국인의 스프레드 매도 수요가 평소보다 적은데다 현재까지 매도 롤오버도 적극적이지 않았던 탓이다. 한주성 신영증권 연구원은 "외국인들의 선물 매도 포지션의 롤오버가 본격화되면 스프레드 가격은 지금보다 하락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하지만 한 연구원은 "이번 만기일에 기대되는 외국인의 매도 롤오버 수량이 적다는 점을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스프레드 가격의 하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스프레드 가격이 높게 형성되면 현재 선물 매도 포지션을 보유한 투자자들은 롤오버가 아닌 청산을 택할 확률이 높아진다. 현재 스프레드 가격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추가 하락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점은 수급에 우호적인 요인인 셈.하지만 청산할 수 있는 매도차익잔고 물량을 가장 많이 보유한 외국인은 지난주 베이시스가 콘탱고 상황에서도 청산에 나서지 않았다. 결국 이는 외국인의 매도차익잔고 롤오버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매도차익잔고를 청산할 의도라면 베이시스가 0가 되는 만기 때보다 베이스가 콘탱고를 유지하는 상황에서 청산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며 "외국인이 매도차익잔고를 롤오버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외국인이 매도차익잔고 롤오버는 곧 선물 매도 롤오버이며 이는 스프레드 하락 압력이 될 수 있다. 최 연구원은 "결국 외국인 매도차익잔고가 청산되지 않고 롤오버된다면 만기 주간 프로그램 수급은 좋지 못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주 베이시스 콘탱고 전환을 계기로 유입된 국가지자체의 차익 매수 물량도 수급상 부담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박병희 기자 nut@<ⓒ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박병희 기자 nut@<ⓒ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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