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가나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정예 멤버 간 맞대결을 기대했던 국내 축구팬들에겐 아쉬움이 남게 됐다. 7일(이하 한국시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를 가나 대표팀이 주축 선수를 대거 제외한 채 방한한다.가나 축구협회는 5일 홈페이지를 통해 주장 존 멘사(선덜랜드)를 비롯해 마이클 에시엔(첼시), 케빈-프린스 보아텡(AC밀란), 프린스 타고에(파르티잔) 안드레 에이유(마르세유), 사무엘 인쿰(드니프로), 새미 아드제이(하츠 오브 오크)가 이날 오전 한국행 비행기를 타지 않았다고 전했다. 보아텡은 최근 세리에A 시즌 최종전서 입은 부상 치료를 위해 소속팀 밀란으로 돌아간 상태. 에시엔, 타고에, 에이유 등도 개인적인 문제로 한국 이번 원정 명단에서 빠졌다. 가나 현지 언론은 시즌을 마친지 얼마 안 된 이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하고 있다. 멘사와 인쿰 역시 부상을 당한 관계로 이번 원정에서 제외됐다. 고란 스테바노비치 감독은 지난 4일 콩고와의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전(3-1승)에 뛰지 않은 선수들에게 한국전 출전 기회를 주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반면 아사모아 기안, 슐레이 문타리(이상 선덜랜드), 존 판트실(풀럼), 데렉 보아텡(헤타페), 콰도 아사모아(우디네세) 등은 특별한 언급이 없어 예정대로 방한할 것으로 보인다. 비록 최정예는 아니지만 여전히 만만치 않은 전력이다. 월드컵 3차 예선을 앞둔 조광래호에게 좋은 '스파링 파트너'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한편 가나는 2006년 서울에서 열린 친선 A매치에서 2골을 터뜨린 기안과 1골 1도움을 올린 에시엔의 활약에 힘입어 한국을 3-1로 꺾은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대중문화부 전성호 기자 spree8@ⓒ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