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로저 페더러(스위스)가 ‘황제’의 위용을 되찾았다.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의 연승행진을 저지하고 프랑스오픈 결승에 올랐다.페더러는 4일(한국시간)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에서 열린 프랑스오픈 남자단식 준결승에서 조코비치를 3-1(7-6<5> 6-3 3-6 7-6<5>)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지난해 호주오픈 우승 뒤로 처음 메이저대회 결승에 오르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반면 조코비치는 역대 시즌 최다연승기록인 1984년 존 매켄로의 42연승을 불과 1경기 남겨두고 연승행진의 종지부를 찍게 됐다.결승에서 맞붙는 상대는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다. 2009년 호주오픈 결승 뒤로 2년 4개월여 만에 메이저대회 결승에서 만나게 됐다. 당시 승자는 나달이었다. 그는 프랑스오픈에서도 6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페더러는 2009년 우승을 거두며 그랜드 슬램을 달성한 바 있다. 그간 24차례 맞대결에서는 16승 8패로 나달이 우위를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이종길 기자 leemean@<ⓒ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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