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 사무소 마포 유수지에 김연아 아이스링크 제안...마포구 유수지 성격상 어렵다는 거부 입장 전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마포구 용강동 마포유수지에 건립하려던 김연아 아이스링크이 무산됐다.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3일 오후 마포구 용강동 마포유수지에 '김연아 아이스 링크 건립' 문제는 거부했다고 밝혔다.구는 지난 4월 5일 한 건축사무소 소속 H 이사가 구청 직원과 만나 마포 유수지 상에 빙상장 등 체육시설과 상업시설이 포함된 복합시설을 민자사업으로 추진하자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밝혔다.그러나 건립 예정부지는 치수방재시설인 유수지 본래적 기능이 확실하게 유지 되는지 여부에 대한 기술적인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거부했다.또 그 상부에 설치, 운영하고 있는 공영주차장 소유자인 서울시의 사전 동의 없이 현재 상태로서는 사업추진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돼 거부 의사를 분명히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 최근 마포구와 제안자 측이 협의해 이 사업을 추진하는 것처럼 보도됐으나 잘못된 보도라고 이같이 해명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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