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KB투자증권은 오뚜기에 대해 경쟁 완화로 실적 개선이 전망되고 높은 순현금 보유율과 밸류에이션 매력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이소용 애널리스트는 "실적부진의 원인이었던 CJ제일제당과의 경쟁완화로 향후 실적개선이 예상된다"며 "연말부터 경쟁완화로 1분기 실적이 반전했고, CJ제일제당 영업이익이 지난해에 이어 1분기도(IFRS 개별기준) 하락해 경쟁여력이 감소했으며, 제품 점유율 방어에 성공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카레, 케찹, 마요네즈의 주요품목의 시장점유율이 84~90%인 시장지배자로 안정적인 실적시현이 가능한 회사"라며 "원재료 품목이 다양해 원가부담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은 상태에서 하반기 전반적인 가공식품 가격인상은 실적의 추가개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판단했다. 주요품목이 가격 인상 시 별다른 주목을 받지 않는다는 장점도 있다는 설명이다. 시가총액의 20% 수준인 순현금 보유하고 있고 현금이 계속 쌓이는 구조라는 점도 주목할 요소라는 분석이다. 그는 "대주주 지분율이 높아 거래량이 낮은 약점이 있지만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덧붙였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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