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현대모비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말까지 전국 120개 초등학교 전학년을 대상으로 투명우산 10만개를 배포한다. 현대모비스는 2일 서울 금천구 문성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2,3학년 어린이 200명과 학교관계자, 정일영 국토해양부 교통정책실장, 정상호 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김은주 녹색어머니 중앙회 회장, 학부모운영회, 전호석 현대모비스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안전 선언 및 투명우산 나눔 발대식을 가졌다.이날 행사에서 현대모비스는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사회,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어른들의 약속을 의미하는 ‘키즈 퍼스트’ 라는 슬로건과 함께 정부, 기업, 가정, 학교, 운전자의 역할을 담은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사회적 약속’을 발표했다.전호석 사장은 발대식 개회사를 통해 “학교 앞 도로에서 아이들을 먼저 생각하는 안전 운전에서부터 아이들의 위험을 방지하기 위한 기업과 사회의 노력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우리 아이들이 안심하고 뛰어 놀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경량 알루미늄과 유리섬유 강화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해 투명우산을 제작했다. 이 우산은 운전자가 우산을 쓴 어린이를 쉽게 알아보는데 도움이 된다. 또 손잡이엔 비상용 호루라기를 달아 위급상황을 주변에 알리고 도움을 청할 수 있게 했다.한편 현대모비스는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각 지역에서 ‘교통안전 그림 그리기’ 행사도 함께 실시할 예정이다. 강원, 충청, 영남, 호남지역 등 현대모비스 사업장이 소재한 4개 권역에서 나눠 실시하며, 그림 그리기 대회 외에도 레크리에이션, 퀴즈,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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