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위기 재부각' 코스피 급락..2100 하회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그리스 신용등급 강등과 부진한 지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지난 밤 뉴욕증시가 급락 마감하자 코스피 시장의 투자심리도 얼어붙은 모습이다. 2일 오전 9시1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2.62포인트(1.99%) 내린 2098.7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4억원, 139억원어치를 동반 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08억원어치를 사들이는 중이다. 프로그램은 차익 71억원, 비차익 305억원 순매수로 377억원어치를 사고 있다.주요업종들도 모두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화학(-2.76%), 철강금속(-2.16%), 전기전자(-2.55%), 건설업(-2.05%), 금융업(-2.28%) 등이 하락폭이 크다. 운송장비 업종도 1.61%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들 역시 하락 일색이다. 삼성전자(-2.31%)를 비롯해 LG화학(-2.45%), 신한지주(-2.32%), SK이노베이션(-2.33%), KB금융(-3.02%), 한국전력(-2.25%), S-Oil(-3.87%), 하이닉스(-2.99%) 등의 낙폭이 큰 편이다. 현대차, 현대중공업, 포스코, 기아차는 1%대 하락 중이다.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는 630종목이 내리고 있다. 오르는 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 107개 뿐이다. 김유리 기자 yr61@<ⓒ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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