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선에 머무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기름값이 3주간 하락했다.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날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915.63원을 기록중이다. 전일대비 0.28원 올랐음에도 이달 들어 가장 낮은 수준이다.아울러 지난 3월8일(1916.81원) 이후 약 85일 만에 ℓ당 1915원대에 재진입했다.자동차용 경유 가격도 ℓ당 1735.15원으로 지난 3월9일 1734.78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다.또 신용카드 청구시 100원 할인하는 SK에너지 가격 할인을 반영하면 휘발유는 ℓ당 1881.28원, 경유는 1700.83원이다.기름값이 내려간 이유는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꾸준히 하락하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첫째주 배럴당 114.67달러를 기록한 두바이유는 이달 넷째주에 106.56달러까지 떨어졌다. WTI도 지난달 첫째주 109.64달러에서 99.72달러까지 낮아졌다.오현길 기자 ohk0414@<ⓒ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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