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 책 읽어주는 '북스타트운동' 주민 호응 크다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중랑구(구청장 문병권)가 생후 6개월부터 책 읽어주기 운동인 북스타트 운동을 7년째 전개하고 있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구는 2003년에 한국 북스타트 운동 첫 시범사업지로 선정돼 2004년 8월 중랑구북스타트위원회를 발족,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7주년이 되어가는 5월 현재 7800명이 회원으로 등록했다.북스타트 운동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자'는 슬로건으로 아기들의 DPT 3차 예방접종 시기에 그림책이 든 가방을 선물한다.이로써 아기와 부모가 그림책을 펼쳐놓고 함께 책 내용을 이야기하고 노래하고 춤추게 하는 지역사회 육아지원 운동이다.

책 읽어주는 북스타트운동

중랑구 북스타트 운동은 연중 매주 화요일 오전 9시30분~낮 12시 구청 2층 대회의실에서는 구의 북스타트 위원들이 아이들을 단계별로 나누어 교육을 하고 있다.1단계(북스타트 데이 - 6~7개월 영·유아에서 18개월 유아), 2단계(북스타트 플러스 - 19개월에서 35개월 유아), 3단계(북스타트 보물상자 - 35개월에서 취학 전 아동)로 나누어 회원 등록과 단계별로 책꾸러미 전달, 교육을 해 부모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 또 매년 3월부터 11월, 셋째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낮 12시까지는 외부 전문강사들을 초청, 영·유아 양육, 교육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유익한 강연도 개최하고 있다.이밖에도 2단계(북스타트 플러스) 유아들을 대상으로 8주에 걸쳐 상·하반기에 음악놀이 신체놀이 책만들기 동화구연 그림놀이 등을 할 수 있는 북스타트 8주 플러스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북스타트 프로그램 등 부모들이 만족해하고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여러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그리고 중랑구 북스타트 운동 7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구는 오는 8월 말 경 구청 지하대강당, 1층 로비, 전면 광장 등 구청 곳곳에서 생후 6개월에서 취학 전 아동과 보호자, 초등학생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북스타트 운동 7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념행사는 구청 지하대강당에서 열리는 기념식 행사와 구청 1층 로비와 전면 광장에서 열리는 프로그램 체험 행사로 나누어 진행된다.행사진행은 중랑구 북스타트 위원과 지역내 학부모와 학생 60여명이 나와서 진행을 하는 등 주민이 스스로 참여해 발전시켜 나가는 행사로 의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행사는 지역내 생후 6개월에서 취학 전 아동과 부모, 저학년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구청 1층 로비에 북스타트 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어 주민들에게 북스타트 운동이 어떤 것이며, 무슨 일을 하고 있는가 에 대해 널리 홍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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