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민규 기자] SC제일은행 노동조합이 30일 하루 동안 경고성 파업에 나선다.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9일 SC제일은행 전국 370여개 영업점에 근무하는 3000여 노조원이 이날 오후 6시 충주호리조트에 모여 다음날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SC제일은행 노조는 성과급제 도입에 반발해 사측과 맞서고 있다. 최근 영업점 폐쇄 등을 놓고도 서로 대립해왔다.사측은 노조의 파업에 대비해 본점 직원 등을 영업점에 투입해 업무에 지장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그러나 절반이 넘는 직원들이 파업에 참여하는 만큼 일정부분 영업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SC제일은행의 총 임직원(비정규직 제외) 수는 지난해 말 현재 5294명으로 이 중 과반이 노조에 가입돼 있다.박민규 기자 yushi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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