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위 개혁안 발표, 학사과정 등록금제 폐지, 인문사회과목 영어강의 폐지, 대학평의회 구성 등
카이스트.
[아시아경제 이영철 기자] 카이스트가 학내 최대 문제 가운데 하나인 학사과정 등록금제를 없앤다.카이스트혁신위는 20일 ▲학사과정 등록금제 폐지 ▲인문사회과목 영어강의 폐지 ▲대학평의회 구성 등의 학교 개혁안을 내놨다.학사과정 등록금제는 성적에 따른 차등 수업료를 부과하던 것을 8학기 동안 장학금을 지원하고 직전 학기 평점 B°이상은 기성회비 금액의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개선됐다. 단, 학사경고자는 뺐다. 또 수업기간 8학기를 넘은 학생에게는 국공립대 수준의 등록금(기성회비 포함)을 부과하도록 했다.영어강의는 교양과목 가운데 인문사회과목은 우리말로 강의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전공과목은 영어로 강의토록 했다. 기초과목도 영어로 하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순수 영어교육을 강화토록 했다.지난 9일 혁신위에서 발표한 3월 학기 시작은 KAIST 본부에 위임해 2012년과 2013년 중에서 선택해 올 7월 중에 구성원에게 발표 하도록 했다.1997년에 마련됐지만 아직까지 만들어지지 않은 대학평의회도 바로 구성하기로 혁신위는 의결했다.이영철 기자 panpanyz@<ⓒ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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