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현대증권은 16일 LG전자에 대해 적극적인 비중확대가 필요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적정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백종석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 3D TV 분야선점효과가 기대되며, 분기 실적측면에서도 2분기 증익 (2분기 영업이익 3874억원)이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비중확대 타이밍"이라고 말했다.그는 이어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으로 중장기적 밸류에이션 매력이 지속 부각되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최근 주가상승에도 불구하고 현주가는 연초 수준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현대증권은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에서 눈에 띄는 것은 LG전자의 점유율 상승, 노키아의 점유율하락, HTC의 점유율 상승세 둔화라고 분석했다.전년동기 1.1%에 불과하던 LG전자 스마트폰 점유율은 이미 모토로라 수준에 이르렀다고 밝혔다.상반기에 옵티머스 2X, 블랙, 3D, 레볼루션이 런칭될 뿐 아니라 하반기에도 3~4개의 전략 스마트폰 런칭이 예상되는 만큼, LG전자의 스마트폰 점유율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며 글로벌 스마트폰 Top 5 진입을 예고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올해 4분기에는 7% 수준까지 상승도 가능하다고 전망했다.또 3D TV 시장에서 FPR 방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FPR 방식은 세트가격이 저렴하고, 사용자 편의성이 좋으며 (안경이 가볍고, 가격이 저렴), 화질에서 강점 (Crosstalk(화면겹침),Flicker(깜박임) 없음)을 갖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직 3D TV 판매가 초기국면이나 최근 FPR 3DTV가 한국 및 중국시장에서 각광 (3D TV중 각각 60%, 50%내외 차지)을 받고 있어 향후 LG전자의 3D TV 판매 확대를 내다봤다.LG전자의 올해 연간 3D TV 판매목표는 300만대이나, 보수적인 수치로 보이며 이를 상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증권부 이초희 기자 cho77lov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