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서산경기, 충남지역 축구 축제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라운드 울산-제주 경기가 지역 축제 한마당으로 치러진다.오는 15일 오후 3시 충남 서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라운드 울산-제주 경기에는 서산, 태안, 홍성, 당진 등 충남 지역 주민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울산현대는 12일 "서산시를 비롯한 서산시 체육회, 시의회, 상공회의소, 교원연합회, 군 부대 등 지역 단체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고, 지역주민들의 열기와 관심이 높아서 단순한 경기가 아니라 축제 형식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울산현대는 K리그 경기를 한번도 보지 못한 소외된 계층과 인근 대산공업단지내 근로자들을 경기에 초청했다. 이는 축구 저변확대와 지역 화합의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미 K리그 서산경기 개최를 축하하는 각종 현수막과 애드벌룬이 지역 곳곳에 설치되어 있다. 이날 지역주민들로 구성된 풍물놀이패가 흥을 돋우며, 운동장 외각에서는 불우이웃을 돕기 위한 지역 부녀회의 바자회도 함께 열린다. 먹거리 장터에서는 무료로 국밥이 제공된다.식전행사로 육군 군악대의 축하공연 및 의장대의 의장시범이 열리며, 하프타임에는 제국의 아이들의 축하 공연도 펼쳐진다.울산 구단 관계자는 “홈경기를 다른 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에 대해 울산팬 여러분께는 죄송한 말씀을 드린다. 현지 답사를 다녀보니 경기 준비에 모든 분들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시는 모습을 보면서 K리그 경기에 대한 지역민들의 기대가 매우 높다는 것을 느꼈다” 면서, “이번 경기가 충남지역 축구팬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고, 이로 인해 축구 저변이 조금이라도 확대되어 장기적으로는 충남도민구단 창단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울산-제주의 경기는 KBS 스포츠 채널 KBS-N을 통해 생중계 될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아시아경제 & 재밌는 뉴스, 즐거운 하루 "스포츠투데이(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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