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600억 유로 추가 지원 요청' 보도 부인

[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그리스 정부가 10일 유럽연합(EU)과 600억유로 규모의 추가 구제금융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보도를 부인했다. 다우존스는 이날 그리스 정부가 EU와 600억유로의 추가 자금 지원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게오르게 페탈로티스 정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600억유로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 아니다. 이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이와 관련해 올리 렌 EU 경제ㆍ통화담당 집행위원은 이날 프랑스 스트라스부르에서 기자들에게 EU-국제통화기금(IMF) 전문가팀이 아직 실사를 마치지 않은 만큼 그리스에 대한 추가 지원이 어떤 종류가 될지를 지금 말하는 건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한편 그리스 재무부는 이날 단기 국채 입찰매각을 통해 6개월 만기 국채 16억2500만유로어치를 발행금리 4.88% 조건으로 발행했다. 이는 지난달 같은 만기의 국채가 발행됐을 때보다 0.08%p 높은 수준이다. 최일권 기자 igchoi@<ⓒ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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