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 4라운드 6언더파 보태 8타 차 대승, 4년 만에 국내 통산 4승째
김경태가 GS칼텍스매경오픈 최종일 8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환호하고 있다. 사진=KGT제공
[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일본의 상금왕' 김경태(25)가 한국그린까지 정복했다. 김경태는 8일 경기도 성남 남서울골프장(파72ㆍ6694야드)에서 끝난 GS칼텍스매경오픈(총상금 10억원) 최종일 6언더파를 보태 2위 그룹과 무려 8타 차의 대승(21언더파 267타)을 일궈냈다. 2007년 이후 4년 만의 이 대회 우승이자 삼능애플시티오픈 이후 3년9개월 만에 국내 통산 4승째다. 우승상금이 2억원이다. 김경태는 이날 6타 차 선두로 출발해 일찌감치 우승을 예약했지만 7개의 버디사냥(보기 1개)으로 단 한 치의 오차도 없는 완벽한 우승을 이끌어냈다. 이 대회 통산 2승은 박남신(52), 최상호(56)에 이어 역대 세 번째, 21언더파는 2002년 아마추어 이승용의 20언더파 268타를 9년 만에 1타 더 줄인 대회최저타 신기록이다. 손은정 기자 ejso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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