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 이상은 멘토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취업포털 사람인에 따르면 직장인 891명을 대상으로 ‘사내 멘토 필요 여부’를 조사한 결과, 95.9%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멘토의 필요성을 느낀 때는 ‘업무 전반에 어려움을 느낄 때'가 61.6%로 가장 많았고, ‘회사생활에 대한 조언을 듣고 싶을 때’(59.4%)가 뒤를 이었다. 이어 ‘스트레스가 늘어날 때’(37.4%), ‘의지할 사람이 필요할 때’(36.3%), ‘확실한 인맥이 필요할 때’(20.4%) 등이었다. 멘토에게 배우고 싶은 것은 ‘업무 관련 전문 지식’(65.2%, 복수응답)이 1위였다. 이어 ‘풍부한 경험’(60.8%), ‘커뮤니케이션 능력’(36.5%), ‘뛰어난 자기관리 능력’(33.6%), ‘뛰어난 통찰력’(32.9%), ‘인맥관리 능력’(32.1%) 순이었다. 현재 근무하고 있는 직장에 멘토로 삼고 싶은 대상이 있냐고 묻자 38.4%는 '있다'고 답했다. 멘토 대상의 직급은 '과장급'이 26.9%로 1위였고, ‘대리급’(21.6%)이 뒤를 이었다. 또 실제로 49.1%는 직장 내 멘토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경험이 풍부한 멘토의 조언은 시행착오를 줄여 성공적인 직장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며 "닮고 싶은 사람을 찾아 멘토로 삼고,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배워간다면 원하는 목표에 더 빨리 다다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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