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한은행은 자회사인 신한베트남은행과 신한카드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로 베트남에서 신용카드업 라이센스를 획득하고, 오는 9일부터 신용카드 사업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이날 현지시간 오후 6시에 호치민 인터컨티넨털 호텔에서 서진원 신한은행장, 이재우 신한카드 사장 및 주요 거래처 현지대표 30여명을 초청해 출범식을 가졌다.14개국 53개 글로벌네트워크를 보유한 신한은행은 이번 카드사업 출범을 통해 아시아 선도 카드사인 신한카드의 카드시스템 체계 및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현지 로컬은행들보다 한 발 앞선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게 된다.사업개시 시점부터 지점 즉시 발급시스템, SMS 승인내역 통지 시스템, 인터넷 안심결제 시스템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되며, 고객선호도가 높은 제휴 서비스의 기반 확보는 물론 베트남에는 소개된 적이 없는 법인카드도 선보일 예정이다.특히 신한베트남은행 신용카드 고객은 전 세계 VISA 가맹점은 물론 VISA 또는 Plus 마크가 부착된 현금지급기(ATM)에서 국내와 같이 자유롭게 카드를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신한베트남은행의 카드사업 출범은 신한금융그룹의 글로벌 진출 전략에서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신한금융 차원에서 계열사들이 참여해 만들어낸 해외에서의 첫 그룹사 시너지 사업의 가시적 성과로 더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서 행장은 "신한카드의 우수한 카드 업무 노하우와 신한베트남은행의 안정적 영업 기반이 결합돼 베트남에서 보다 선진화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광호 기자 kwa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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