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우기자
LG전자 침구청소기 '앨리스'
LG전자는 최근 침구 속 진드기와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침구 전용 청소기 '앨리스'를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이 제품은 1분에 4000번 바닥을 때리는 '진동펀치'와 부드러운 '회전 브러시'가 탑재, 침구 속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떨어내고 쉽게 떨어지지 않는 머리카락까지 말끔하게 쓸어 담는다.또 강력한 흡입력으로 미세먼지와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해주며, 청소기 본체 내부의 앞과 뒤 면에 헤파 필터를 2중 장착해 미세먼지 방출량을 획기적으로 낮췄다. 이밖에도 청소 중 잠시 손잡이를 놓아도 자동으로 전원대기 모드로 전환되는 '건망증 방지 기능'을 탑재해 전기 사용 효율성과 안정성을 강화했다.2006년부터 침구청소기를 출시한 부강샘스와 소형 가전시장의 강자 한경희생활과학도 이 시장에서 각축을 벌이고 있다.부강샘스는 국내에서 침구살균청소기 '레이캅'을 처음 출시하고 시장을 주도해 왔으며, 지금까지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 20여개 나라에 판매한 대수만 해도 총 80만대를 훌쩍 넘어선다.레이캅은 자외선의 C파장 살균기능을 적용해 침구에 있는 각종 유해물질을 제거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제품은 가장 크기가 작은 바이러스나 세균은 1초에 99.9% 제거할 수 있는 등 뛰어난 성능을 자랑한다.스팀청소기 시장을 이끌고 있는 한경희생활과학은 침구살균 청소기 '침구킬러'로 본격 시장에 진출했다.침구킬러는 다리미와 같은 열판방식을 독자 개발해 적용했다. '살충 열판'은 패브릭 제품의 살균 및 살충에 최적 온도인 120도까지 상승, 집먼지와 진드기 등 유해물질을 3초 만에 97%까지 살충한다.김진우 기자 bongo79@<ⓒ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