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우증권은 4일 제일모직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중장기 성장스토리가 유효하다는 판단에서다.조우형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 둔화와 IT시황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로 제일모직 주가가 1개월간 시장 수익률을 3.8% 하회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3월부터 급격히 개선된 영업 상황과 2분기 이후 가시화될 성장성을 감안할 때 중장기 성장스토리는 유효하다"고 판단했다.대우증권은 제일모직의 1분기 국제회계기준(IFRS)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000억원(전년동기 +19.7%), 영업이익은 1027억원(+13%)의 시장기대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배당금 수익과 일부 영업외손익을 제외한 K-FGAPP 기준 영업이익은 800억원 수준으로 예상치 725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했다.IT 시황 회복 지연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지만 3월 이후 제일모직의 영업상황이 급속도록 대선되고 있다며 TV용 편광판이 3월 35만세트에 이어 4월 55만세트가 판매된 것으로 예상했다.삼성전자 보급형 LED TV신모델 출시로 2분기부터 편광판 매출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했다.최근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부진했던 화학부문도 2분기부터 EP 비중확대 및 고부가 신제품 출시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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