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슈퍼, '상생으로 키운 우유·수박 팝니다'

공동 제품 개발로 건국유업 매출 80배 성장..삼겹살도 저가 판매

[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슈퍼가 중소기업·농가와 상생협력을 통해 생산한 우유와 수박, 삼겹살을 저렴하게 공급한다.

▲ 롯데슈퍼가 건국유업과 공동개발한 PB제품인 '세이브 우유 930ml'

롯데슈퍼는 4일부터 일주일간 ‘상생협력상품전’을 통해 ‘건국유업’과 공동 개발한 자체브랜드(PB) 우유(930ml) 제품을 1000원에 판매한다고 3일 밝혔다. 또 함안, 논산에서 생산된 수박을 9900원에 내놓는다.건국우유의 세이브 우유는 롯데슈퍼의 상생 모델의 상징과도 같다. 롯데슈퍼는 건국유업과 5개월간의 공동 연구 끝에 ‘세이브 우유 930ml’를 개발했고, 출시이후 2년여만에 건국유업의 롯데슈퍼 매출이 월 700만원에서 월 6억원으로 뛰었다.또 ‘수박’은 생산자와 판매자간의 상생 협력의 대표 제품이다. 롯데슈퍼는 파종 단계에서 생산에 소요되는 비용 5억원을 먼저 지원해 ‘상생수박’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롯데슈퍼는 안정적인 수박 공급을, 농가는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게 됐다.이렇게 준비한 우유 20만개와 수박 5만통과 함께 국산 냉장 삼겹살을 100g 1480원(롯데카드 결제시)에 공급한다고 롯데슈퍼는 덧붙였다.이윤재 기자 gal-run@<ⓒ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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