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카지노도 일본 골든위크 특수를 톡톡히 누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일 GKL이 운영하는 외국인전용 카지노 '세븐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1일까지 3일 동안 세븐럭 카지노 3개점(서울강남ㆍ밀레니엄서울힐튼ㆍ부산롯데)을 찾은 입장객수는 1만5268명으로 지난해 골든위크 초반 3일 기간 1만3714명 대비 11.6% 증가했다. 전체 입장객 중 카지노 매출에 영향이 큰 일본 VIP 고객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GKL은 이 기간 동안 930명의 일본 VIP 고객을 유치해 지난해 골든위크 초반 3일 간 방문한 855명 대비 10.9% 증가세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동일본 대지진피해와 방사능 같은 근심은 카지노 방문객들 얼굴에서 찾아 볼 수 없었다는 후문이다. 김도곤 GKL 홍보팀장은 "골든위크 VIP 초청 고객들은 오래전에 예약한 분이 많았는데 일본 지진 영향을 크게 받지 않고 예정대로 방문했다"고 말했다. GKL은 동일본 대지진으로 그동안 자제해왔던 일본 지역 VIP 마케팅도 다시 재개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달에만 VIP 대상 이벤트가 세 차례 잡혀있다. 이에 따라 GKL은 이번 골든위크 기간 중 일본 VIP 및 고객 입장객수는 지난해 대비 10% 전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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