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5월 5일 어린이날을 앞두고 서울시내 구청들마다 가족이 함께하는 풍성한 행사를 마련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3일 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에서 어린이, 학부모 등 7000여명이 함께하는 어린이대축제 ‘마포둥이 모여라’를 진행한다. 마포구보육정보센터와 185개 보육시설연합회가 함께 한 행사는 평화의광장에서 민간 · 국공립 어린이집과 보육시설을 비롯한 일반가정의 영유아 4500여명이 모여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마포둥이 모여라’는 어린이날의 의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행사로 안전체험존과 소방안전구역 등 실감나는 체험공간을 마련해 미취학 영유아들의 안전의식 높이기에 힘썼다.
마포구 아이들이 소방 안전교육을 받고 있다.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어린이날을 하루 앞둔 4일, 석촌호수 서울놀이마당에서 '2011 송파구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어린이와 가정어린이집 교사, 학부모 등 1500여 명이 참여하는 이날 행사는 종이자동차 만들기, 난타체험 등 식전행사 외에도 풍물단의 공연과 캥거루 달리기, 신발멀리 던지기 등 다양한 게임으로 어린이들에게 신나는 하루를 선사한다.또 이번 어린이날은 어린이들의 꿈과 상상력을 키워줄 특별한 볼거리들이 풍성하게 펼쳐진다.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은 어린이날을 맞아 온가족이 함께 체험하고 즐길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했다.5일 오후 2시부터 노원문화의 거리(우천시 구청2층 대강당)에서는 '가족과 함께 하는 어린이날 축제'가 열린다.
중구, 어린이날 축제
이 날 축제에는 MBC 강변가요제 출신인 가수 이상우가 발달장애 아들을 둔 아버지로서 가족의 의미를 생각케 하는 노래를 선사한다. 이원국 발레단의 발레공연, 노원구 어린이 모델의 아동복 패션쇼, 어린이 무용단의 리틀스텝과 키즈밸리, 마술쇼 등의 야외무대공연도 선보인다. 중구(구청장 최창식)는 5일 오전 10시부터 남산골 한옥마을서 어린이날 기념 대축제를 개최한다.중구보육시설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축제에는 중구내 51개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와 학부모 등 9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중구는 꿈과 희망으로 가득찬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온 가족이 함께 하는 따뜻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9개 놀이마당을 마련했다.한옥마을 입구에 자리잡은 1마당에서는 6명의 동물과 만화 주인공 캐릭터 인형들이 어린이들을 반갑게 맞으며 어린이들과 기념 촬영한다. 이처럼 서울시내 대부분 구청들이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박종일 기자 drea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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