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0곳 7393가구
[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 5월 시작부터 분양시장이 분주하다. 특히 인천 송도국제도시와 부산 정관신도시 등에서 대단지 물량들이 손님맞이를 준비하고 있다. 2일 부동산정보업체들에 따르면 5월 첫째 주 (5월1일~5월7일)에는 전국에서 총 10곳 7393가구(도시형생활주택 89가구, 임대 880가구, 오피스텔 130실)가 공급된다.
2일은 하림엔보리컴패니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교대역하림인터내셔널' 오피스텔의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하 3층~지상 15층 1동으로 전용 24~29㎡ 총 130실 규모다. 서울지하철 2·3호선 교대역을 걸어서 이용가능 한 역세권 단지로 전용률 60%다. 에어컨과 냉장·냉동고, 드럼세탁기 등이 제공된다. 분양가는 2억3883만원~3억346만원까지다. 입주는 2013년 5월 예정이다. 같은 날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수원 호매실 보금자리사업지구 A-5블록에서 국민임대주택 880가구의 접수를 받는다. 36~59㎡로 구성되며 임대가는 인근지역 전세 시세 대비 52~78%다. 수원호매실지구 수원시청 북서측 약 7.3km 지점의 보금자리주택지구로 권선구 행정타운 등이 가깝다. 과천~봉담 고속화도로가 지구 내로 관통하고 호매실나들목, 국도 42번 등을 이용 가능하다. 3일에는 인천 송도국제신도시 5공구 Rc3블록에서 포스코건설이 '송도 더샵 그린스퀘어'의 청약 접수에 들어간다. 지하 1층~지상 42층 총 12개동 규모로 64~125㎡ 1516가구의 대단지다. 분양가는 3.3㎡ 당 평균 1235만원으로 주변시세보다 100~200만원가량 저렴하다. 단지 인근에 삼성의 바이오제약 제조공장이 건설될 예정으로 배후단지로 수혜가 기대된다. 신원종합개발도 3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도시형생활주택 '신원아침도시마인'을 분양한다. 규모는 지상 10층 1개동 총 89가구 24~49㎡ 21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테라스 공간과 빌트인 가전, 수납가구 시스템이 제공된다. 삼성로, 도산로를 진입도로로 이용하기 때문에 강남권 이동이 용이하다. 한강시민공원, 청담근린공원, 도산공원 등이 가깝고 편의시설로는 갤러리아백화점, 청담동 명품거리, 압구정 로데오거리, 삼성동 코엑스 등이 있다. 분양가는 3.3㎡당 2000만원 초반대에 책정됐다.6일은 동일이 부산 기장군 정관신도시 A-9블록에 '동일스위트2차'를 내놓는다. 지상 20층 16개동 규모로 ▲59㎡(620가구) ▲78㎡(230가구) ▲84㎡(788가구) 등 총 1638가구를 선보인다. 부산-울산고속도로, 정관-석대 간 고속화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해운대 등 인근 지역으로 이동이 빨라졌다. 여기에 동면-장안간 도로(왕복 4차선)도 올해 말 완공예정에 있어 울산, 양산 등 인근도시로의 이동도 수월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시설로는 단지 앞으로 신정초·중·고가 있다. 분양가는 3.3㎡당 660만원선이며 분양가상한제적용을 받는 공공택지로 1년간 전매가 제한된다.동원개발도 같은 날 정관신도시 A-20블록에 '동원로얄듀크1차' 1028가구를 공급한다. 59~79㎡로 지하 2층~지상 20층 13개동 규모로 분양가는 3.3㎡에 670~680만원대다. 문소정 기자 moons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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