빕스 반포점 '스테이크의 '종결자' 선보인다'

CJ푸드빌, 빕스 반포점 30일 리뉴얼 오픈 '국내 스테이크하우스 표본될 터'

드라이에이지드 립아이스테이크

[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푸드빌이 운영하는 빕스가 오는 30일 서울 강남권 최대 주거 지역인 반포역 6번 출구 앞에 국내 정통 스테이크하우스의 표본이 될 매장을 오픈한다.빕스 관계자는 "빕스가 정통 스테이크하우스로 이미지를 확고히 한 매장은 작년 12월 오픈한 동탄메타폴리스점, 올해 2월 오픈한 원주점에 이어 세 번째이며 두 지점 모두 '정통 스테이크하우스'를 강조한 이후 스테이크 판매율이 기존 매장 대비 20~30% 상승할 정도로 선전하고 있다"면서 "이 성공에 힘입어 서울에서 가장 입맛이 까다롭다는 강남권 주거 밀집 지역인 반포점을 리뉴얼 오픈하게 됐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빕스 매장은 패밀리레스토랑 최초로 '드라이에이징(dry aging) 스테이크'를 선보였다.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는 최근 국내 고급 스테이크 레스토랑들이 앞다퉈 선보일 정도로 인기가 높아 '스테이크의 종결자'로 꼽히고 있다.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는 '말리면서 숙성한 스테이크'로 최상급 쇠고기의 포장을 벗기고 습도와 온도가 최적화된 전용 냉장고에 넣어 공기에 노출 시키며 숙성시킨 뒤 딱딱하게 마른 겉면을 도려낸 다음 속살만 구워낸다. 이 때문에 한 입 베어물면 농축된 진한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빕스 반포점의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는 여럿이 나눠 먹을 수 있도록 2인분씩, 1일 10개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2인분에 9만3800원으로 샐러드바 이용을 포함하면 청담동 일대 고급 스테이크하우스 대비 50% 이상 저렴한 가격이다. 빕스 관계자는 "빕스는 최근 청담동과 이태원 일대의 레스토랑이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전인 2007년부터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를 연구했으며, 2009년부터 광교에 있는 더 스테이크하우스(www.cafetheplace.com)에서 본격적으로 선보여왔다"면서 "이번 빕스 반포점의 드라이에이징 스테이크는 지난 5년간 완벽하게 숙달된 빕스만의 노하우가 담겨있다"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기존 매장의 장점은 더욱 강조했다. 오픈 키친에서 셰프가 스테이크를 굽는 모습, 소리, 냄새 등을 통해 고객과 오감으로 소통하는 점과 정통 스테이크하우스다운 내추럴한 인테리어가 가장 돋보인다. 또 정통 미국식 스테이크 조리법인 팬프라잉(Pan frying) 방식으로 조리한 포터하우스와 '빕스 No1 스테이크'를 비롯해 최상급 꽃등심으로 구운 프리미엄 립아이 스테이크, 기존 매장에서 고객에게 인기가 높은 '빕스 갈릭 스테이크', '토마토 프로마쥬 스테이크', '블랙 카카오 스테이크' 등 다양한 스테이크도 맛볼 수 있다. 여기에 스테이크 맛을 더욱 살려주는 80여 가지의 신선한 샐러드로 강남권 외식 명소로 자리매김 한다는 계획이다. 빕스 관계자는 "최근 패밀리레스토랑 업계가 저가 정책을 내세우고 있지만 빕스는 무조건 가격을 낮추기 보다는 '좋은 재료'로 '제대로' 만든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는다"면서 "'최고의 스테이크', '건강한 샐러드바'로 진정한 고객 가치를 실현하고 있는 빕스 반포점에 대한 고객들의 높은 호응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빕스 반포점은 오픈 당일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들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어린이 고객에게는 민트 토끼 인형을 선착순으로 증정할 계획이다.조강욱 기자 jomarok@<ⓒ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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