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월대비 0.4% 올라..전문가 예상치 상회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미국의 3월 경기선행지수가 9개월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현지시간) 컨퍼런스 보드에 따르면 미국의 3월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0.3% 상승을 웃도는 것이다. 경기선행지수는 향후 3~6개월 후의 경기 전망을 반영한다.고용시장은 개선되고 있으며 제조업 역시 수출 증가와 기업 투자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유가상승으로 소비는 다소 주춤할 수도 있다는 분석이다. 데이비드 레슬러 노무라 증권 이코노미스트는 "고용시장의 지표가 개선되고 있으며 1분기 경제도 당초의 예상보다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그러나 유가 상승 등은 향후 경기회복을 막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켄 골드스타인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경기선행지수는 올 연말까지 경제 성장세가 지속될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며 "중동지역의 불안한 정세, 유가 상승, 일본 대지진 등 세계 정세가 향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조민서 기자 summe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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