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호주 달러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가운데 상반기 안에 1.10미국달러까지 치솟을 것이라고 전망이 나왔다. 철광석, 석탄 등 원자재가 풍부한 호주로 투자자들이 몰리고 있기 때문이다.21일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호주달러는 이날 외환시장에서 1.0714미국달러로 시작해, 오전 10시 51분 현재 1.073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1983년 호주가 자율환율 변동제 도입 이후 28년 만에 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는 것이다. 전날에도 호주달러는 장중 한때 1.0599달러까지 치솟아 최고치를 경신했었다.외환시장 전문가들은 1호주 달러는 상반기 내 1.1미국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경제 회복으로 호주산 철광석, 석탄 등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호주달러에 대한 투자가 집중되고 있어 강세를 이끌고 있다고 진단하고 있다.토마서 에버릴 로치포드캐피털 이사는 "향후 2개월 내 호주달러가 1.1달러선까지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웨인 스완 호주 재무부 장관도 "호주 달러가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조윤미 기자 bongb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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