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룰라광구산 석유 칠레 수출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브라질이 심해유전인 룰라 광구에서 처음으로 생산된 석유를 칠레에 수출한다. 브라질 국영에너지회사 페트로브라스는 19일(현지시간) 칠레 국영석유회사(ENAP)에 룰라 광구산 석유 를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 계약에 따라 브라질은 ‘룰라광구’에서 생산된 석유 100만 배럴을 5월 중순부터 칠레에 수출한다.룰라 광구는 룰라 다 실바 전 대통령의 이름을 딴 것으로 65억 배럴의 석유가 매장돼있다.지난달 페트로브라스는 대서양 심해 유전 개발로 2020년까지 생산량을 2배 수준으로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자원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 중국과 중동 석유 의존도를 줄이려는 미국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도 크다.상파울로 소재 스피넬리의 맥스 부에노 애널리스트는 “페트로브라스는 세계 주요 석유수출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크다”면서 “브라질산 석유 생산량 증가가 국내 수요를 넘어섰다”고 진단했다.이의원 기자 2u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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