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대신증권은 20일 CJ에 대해 명백한 저평가 국면이라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10%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김용식 애널리스트는 "CJ의 할인율 추세는 과거 2009년 1월 이후 통계적으로 산출된 추세선을 상향이탈 한 뒤 과거에 형성됐던 밴드마저 이탈한 매우 특이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그는 " 할인율 추세를 통한 주가의 위치파악은 단기적으로 주가예측에 매우 유용한 도구로 쓰였기 때문에 현 시점의 주가수준은 일단 단기적인 저점을 형성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대신증권은 반면 NAV는 주당15.4만원 수준으로 지난 2007년 9월 분할 직후 주당가치 12만원을 초과하고 있으며 CJ제일제당과 CJ E&M의 실적 개선세를 고려하면 NAV는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할인율 확대의 주요 원인은 대한통운 인수에 대한 불확실성에서 파생한 것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시장에서 평가하고 있는 유력한 인수금액 주당 17만원을 가정할 경우 총 투입자금은 1조8300억원 수준(인수지분율 47.2%, 취득주식수 1,070여만주)인데 CJ가 보유하고 있는 유동성을 모두 투입하고 부족자금을 전액 레버리지를 일으킨다 해도 충분히 통제가능 한수준이라고 밝혔다.그는 "인수시 염려되는 엄격한 조건이 동반된 FI(재무적 투자자)를 이용할 가능성은 매우 낮은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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