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국인 위안화 직접투자 허용 검토중'

[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 정부가 올해 외국인의 위안화 직접투자를 시범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는 19일 리보(李波) 인민은행 통화정책2국장을 인용해 인민은행·국가외환관리국(SAFE)·상무부가 해외 기업들로 하여금 중국 국내에서 직접 위안화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에 대해 협의중이며 중국 정부의 경제·산업정책에 따라 육성될 산업 분야에 한해 시범적으로 허용될 것이라고 전했다.현재 외국 기업들은 중국 내에서 외환으로만 투자가 가능하며 외환관리국과 상무부의 허가 아래 위안화로 바꿔 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3월 중국의 외국인직접투자(FDI) 규모는 전년동기대비 32.5% 늘어난 125억 달러를 기록했다.김영식 기자 grad@<ⓒ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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