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올해 우리나라에 도착하는 태풍이 1~2개 될 것이고 강도는 평년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는 주장이 나왔다.김광열 서울대 대기학과 교수는 18일 제주도 국가태풍센터 열린 워크샵에서 "올해 한국과 일본에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는 태풍이 3.7개, 한국까지 도착하는 태풍은 1.4개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한국에 직간접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태풍 3.7회는 지난 30년 평균(3.1회)보다 다소 많은 수준이다. 기상청은 김 교수의 분석을 비롯한 태풍 전문가들의 연구 결과를 이번 워크숍을 통해 반영, 5월 중 올해의 태풍 전망을 공식 발표할 계획이다.한편 2000년 이후 강한 태풍이 빈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개의 태풍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줬다. 최근 10년 간(2001~2010) 태풍으로 인한 피해액은 10조원을 넘는 것으로 기상청은 파악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학계, 유관기관, 기상청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해 올해 태풍 동향과 전망, 태풍 예측기법, 태풍이 물관리에 미치는 영향 등에 관한 주제 발표와 토론을 벌인다. 김승미 기자 askm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정치경제부 김승미 기자 askm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