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의약품 슈퍼 판매 부분 허용 검토 소식에 타 제약사와 달리 약국 외 유통망을 자체 확보한 제약사들이 강세다.15일 오후 2시15분 광동제약은 전일대비 3.04% 오른 3220원에 거래중이다.동아제약도 1.42% 상승한 10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광동제약의 경우 비타500, 옥수수수염차 등 일반 음료를 팔면서 강력한 소매 유통망을 갖췄고 동아제약도 자회사 동아오츠카를 통해 소매점 판매에 즉각 나설 수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한편 언론보도에 따르면 진수희 보건복지부 장관은 전일 출입기자 오찬 간담회에서 "우리나라에는 구멍가게 수준의 슈퍼가 여전히 많아 이런 곳에서 의약품을 판매하는 것은 생각하기 어렵다"면서 "일정 규모를 갖춘 슈퍼에서 주말이나 심야 시간대에 판매하는 방식과 약사가 슈퍼 판매 의약품 관리에 참여해 복약 지도하는 방안 등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입장은 기존에 의약품 슈퍼 판매 계획이 없다던 원론적인 입장에서 선회한 것이다. 기존에 의약품 슈퍼판매 불가 입장을 밝히던 복지부 관계자도 "그런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안다"며, "일반인들이 쉽게 의약품을 구매할 수 있게 접근 편의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고민 중"이라고 덧붙였다.이초희 기자 cho77lov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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