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신영증권은 12일 GS건설에 대해 2분기 해외 수주 모멘텀을 보유한데다 주택 분양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혜도 예상된다면서 목표주가 15만2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한종효 신영증권 연구원은 GS건설에 대해 "해외 화공플랜트에 강점을 갖고 있고, 사업 영역 다각화 차원에서 추진한 해외 발전 플랜트 수주 성과도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다"면서 "해외뿐 아니라 국내 주택, 상업용 건축, 토목 등 전 영역에 걸쳐 선도적인 입지를 구축한 건설사"라고 평가했다.올해 GS건설의 해외수주는 8.6조원으로 전년대비 35.2% 증가할 전망이다. 한 연구원은 "해외수주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올해 확보한 36억8000만달러의 해외 수주 중 30억달러 이상의 프로젝트 계약이 4월과 5월에 이뤄질 것으로 보여 2분기에 강력한 수주 모멘텀을 보유한 건설사라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주택 분양 성수기인 4월에 진입함에 따라 회사는 2분기에 강서한강자이 등 4066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라면서 "지난 3월 공급한 광주첨단자이2차는 높은 경쟁률로 청약이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올해 GS건설은 1만세대를 공급할 계획임에 따라 주택 경기 개선의 수혜가 예상된다.신영증권은 올해 GS건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8조7159억원, 588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0.4%, 13.0%씩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주택매출이 전년대비 줄지만 해외매출이 이를 상쇄, 외형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정재우 기자 jj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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