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국토해양부는 11일부터 한달 간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6개 국적항공사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안전점검은 11일 아시아나항공을 시작으로 이달 내에 대한항공을, 5월에는 제주항공과 진에어, 에어부산, 이스트항공 등의 순서로 점검한다.이번 안전점검은 전년도의 항공기 회항 등 비정상적인 운항 사례에서 나타난 발생원인을 중심으로 잠재적 위험요인이 있는지 확인하고 재발 방지를 위한 안전조치 차원에서 진행된다.국토부에 따르면 1999년 이후 지금까지 국적항공사의 사망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항공안전수준이 높아졌지만 항공기 고장 등으로 인한 회항ㆍ결항 등은 계속 발생해 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항공기 비정상운항 사례는 부품결함, 엔진 등의 정비미흡, 운항ㆍ정비규정 미준수 등에 따라 발생했다.국토부는 이번 안전점검을 통해 각 항공사에서 그 원인을 분석한 후 재발방지를 위한 자체 대책을 수립하고 제대로 이행하는지 여부 등을 점검한다. 지난해 각 항공사 안전점검 때 개선하도록 지시한 사항의 이행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다.이번 점검을 위해 국토부는 조종ㆍ정비ㆍ운항관리ㆍ객실 등 소속 분야별 전문 감독관을 6명 내외의 점검반으로 구성했다.국토부 관계자는 "국적항공사의 잠재적인 안전 위험요인을 발굴ㆍ개선하는 등 국민이 믿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하늘길을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민진 기자 asiakmj@<ⓒ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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