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대기업 면접서 주의해야 할 사항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상반기 공채가 면접 시즌으로 돌입하고 있다. 삼성을 시작으로 다른 대기업도 하나 둘 면접 일정을 코앞에 두고 있다. 2일 대기업 취업사이트 에듀스에 따르면 대기업 면접 시 주의할 사항은 다음과 같다. ◆외운듯한 자기소개는 'No'면접관은 미리 외고 짜온 답변을 선호하지 않는다. 실제로 한 지원자는 집에서 준비한 자기소개를 줄줄 외다가 면접관에게 제지당한 경우도 있다. 구직자는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을 키워드 중심으로 정리하는 게 좋다. 면접 시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즉석에서 생각하며 차분히 말하는 자세가 요구된다. 면접을 암기가 아닌, 면접관과의 대화로 여기는 게 어떨까. ◆역량평가 질문 단답형 대답은 'No'단답형 대답은 피하자. 면접관은 지원자의 경험과 관련된 역량과 능력을 파악하고자 한다. ‘가장 힘들었던 경험이 무엇인가?’는 질문에 ‘봉사활동이 가장 힘들었습니다’는 식으로 답하는 것은 반드시 삼가해야 할 태도다. 답변에는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자 노력한 점, 이를 통해 배운 점, 입사 후 힘든 일이 생길 때 대처할 방안 등이 녹아 있어야 한다. 면접관의 의도를 파악해 자신의 역량이 드러나도록 서술형으로 대답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단, 지나치게 시간이 길어지지 않도록 주의한다. ◆면접관의 비판에 감정적 대응 'No'압박면접에 당황하지 말자. 간혹 면접관의 공세에 밀려 대답을 얼버무리거나 실수를 하는 경우가 생긴다. 이 때 눈물을 보이거나 화를 내는 등 감정적으로 대응하는 건 불합격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자신의 의견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제시하되 실수를 지적 받은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미처 생각하지 못한 부분이며, 추후 보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처럼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 ◆토론면접에서 혼자 떠들면 'No'토론은 팀워크를 보기 위한 자리다. 아무리 주장이 조리있다고 해도 혼자만 열심히 발언한 지원자는 뽑히기 어렵다. 조직에서는 얼만큼 남의 의견을 경청하고 자신의 의견을 논리적으로 잘 전달할 수 있는지가 관건이라는 점을 명심하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 난 후에는 ‘좋은 의견 잘 들었습니다’ 라는 호응의 멘트를 달아 주는 것이 좋다. 또 반대 입장의 지원자에게 인신공격성 발언을 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이승종 기자 hanarum@<ⓒ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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