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2011 서울모터쇼’가 31일 일산 킨텍스에서 프레스데이(언론 사전공개) 행사를 시작으로 성대한 막을 올리며 11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공식 개막에 앞서 가장 화제를 모은 것은 단연 주요 브랜드가 최초 공개하는 신차들과 모터쇼의 화려함을 더해주는 모델들. 특히 15분 간격으로 분초를 다투며 이뤄진 일정 가운데서도 눈길을 잡아 끈 모터쇼 '이모저모'를 공개한다. 켄지 나이토 한국닛산/인피니티 대표는 이날 점심도 거른 채 발에 땀이 나게 뛰어야만 했다. 11시 30분부터 시작되는 닛산의 프레스 콜이 끝나자마자 12시 10분부터 예정된 인피니티 프레스 콜에 참석해야만 했기 때문이다. 나이토 대표는 한국닛산의 대표이자 인피니티의 대표다. 특히, 그는 20분가량의 틈새 시간에 수트를 갈아입는 성의까지 보여 취재진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BMW 부스에는 레이싱모델이 아닌 멋진 수트 차림의 20대 12명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자동차에 대한 애정으론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부하는 대학생 인포메이션팀이 그들이다. BMW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인포메이션팀을 선발했다. 높은 경쟁률을 뚫고 3개월에 걸친 차량교육까지 받은 인재라는 것이 BMW측의 귀띔이다.메르세데스-벤츠 행사장에는 1886년에 만들어진 세계 최초의 자동차가 등장했다. ‘말 없이 달리는 마차’를 타고 나타난 이는 바로 하랄트 베렌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 메르세데스-벤츠 본사는 최초의 자동차인 ‘벤츠 페이턴트 모터바겐’(Benz Patent Motorwagen)‘과 동일한 모델을 10여대 보유하고 있으며 주요행사에만 특별히 공개하고 있다. 서울모터쇼의 위상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조슬기나 기자 seul@<ⓒ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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