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5주 예스24 종합부문 추천도서 3
[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한국프로야구가 2011시즌으로 30주년을 맞이한다. 4월 2일 열리는 정규시즌 개막전 티켓은 오픈 1시간 만에 매진됐다. 이처럼 이미 대중적 스포츠가 된 야구. 이제는 좋아하는 팀을 응원하는 것에서 야구 자체를 즐기는 문화도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기본 지식과 정보가 있다면 야구를 더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을 것이다.2011시즌, 야구를 제대로 즐길 수 있게 도와줄 책 세 권을 소개한다.1 .
이 책은 2009-2010시즌의 기본기록을 20가지 항목에 걸쳐 철저하게 소개했다. 각 선수별 세부 기록, 리그 평균기록, 리그 1위 기록 및 항목별 리그에서의 순위도 정확하게 담고 있다. 또 시기별, 상황별 기록을 보다 자세히 소개했으며, 강한 코스/약한 코스, 심지어 강했던 선수/약했던 선수까지 철저하게 분석한 데이터가 담겨있다. 더불어 2010시즌의 뜨거운 감자였던 심판 판정에 따른 경기결과와 심판에 따른 선수들의 성적까지 수록하고 있어 2011 시즌을 관전할 때 경기의 다음 순간 어떤 일이 벌어질지 예측하며 흥미진진하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2.
야구는 그 어떤 스포츠보다 복잡하고 세밀한 규칙들이 숨어 있는 운동이다. 하지만 조금만 이해한다면 어떤 종목보다 재미있고 볼거리가 많은 스포츠이기도 하다. 야구 칼럼니스트인 저자 잭 햄플은 메이저리그 전 구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관전하고 기록한 자료를 바탕으로 현장감 있는 야구의 바이블을 만들어냈다. 11번이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는 메이저리거 키스 에르난데스는 이 책이 “통찰력 있고 매력적이며 재미있는 책이며, 야구를 사랑하는 누구에게나 유용한 바이블”이라고 극찬했다. 3.
프로 야구 선수(OB 베어스, 투수)로, 사회인 야구단의 감독과 코치로, 해설자로 활약해온 이경필 코치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쓴 ‘필 코치의 필 꽂히는 야구 코칭’은 생업은 따로 있지만 그 무엇보다 야구를 사랑하고 실제로 야구를 즐기는 이들을 위한 책이다. 이 책은 사회인 야구 선수가 되기 위해 준비해야 할 기본적인 사항부터 각 포지션별 훈련 포인트와 부상 방지법, 야구 규칙과 작전, 그리고 사회인 야구단 가입과 창단하는 법, 관객으로서 야구를 즐기기 위한 포인트 등 세세한 부분까지 실제적인 도움을 전달한다. 이제 막 야구에 입문한 사람도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한 이 책은 훈련에서는 코치의 입장으로, 실전에서는 선수의 입장으로, 관전에서는 해설가의 입장으로 다각도로 접근하며 야구의 현장감을 살리고 있다.오진희 기자 valere@<ⓒ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온라인뉴스부 오진희 기자 valere@ⓒ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