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닝서프라이즈 기업에 주목하라<동양證>

[아시아경제 박지성 기자]동양종금증권은 30일 어닝서프라이즈(시장 기대치를 초과하는 실적) 기업의 수익률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던 만큼 어닝서프라이즈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재만 애널리스트는 "국내 증시 이익모멘텀은 양호하다"며 "1분기 국내 상장기업 이익추정치 하향 조정 마무리 되고 2분기 이익추정치가 빠르게 상향 조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어닝서프라이즈 효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지난 2007년부터 2010년까지 어닝서프라이즈 기업과 어닝쇼크 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률을 비교해 본 결과 어닝서프라이즈 기업의 평균 주가수익률이 모든 국면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국내나 미국의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은 경기선행지수와 유사한 모습을 보이는데 국내 경기선행지수가 상승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어닝서프라이즈 비율도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동양종금증권은 어닝서프라이즈 비율이 높았던(60% 상회) 기업으로 현대모비스, 부산은행, 다음, 현대제철, 대림산업, 현대상선, 기아차, 동국제강, LG화학, 현대차, 웅진코웨이, 현대해상, LG디스플레이를 꼽았다. 박지성 기자 jiseon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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