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미국 오바마 대통령은 동맹국들이 리비아의 대량 학살을 차단해야 한다며 다국적군의 리비아 군사 개입을 지지하고 나섰다.오바마 대통령은 28일 (현지 시각) 워싱턴에 있는 국방대학에서 TV로 생중계된 대국민 연설을 통해 “리비아에 대해서는 군사행동 아니면 민간인 대량학살 용인 두가지 선택뿐" 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오바마 대통령은 “미국은 카다피를 전복시키는데 무력을 쓰지 않을 것" 이라며 "최선의 방법은 리비아 국민들에게 그들의 운명을 결정할 시간을 주는 것” 이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리비아 군사개입은 미국 국익을 위한 것이 아니다" 고 강조했다.이와 관련해 데니스 맥도너 대통령 안보 보자관보는 브리팅에서 "리비아에 조치를 취한다고 해서 미국이 북 아프리카와 중동 사태에 개입하기 위한 방침을 정하지는 않을 것" 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공화당 소속 켄터키 주 상원의원인 미치 맥코넬은 오바마 대통령은 연설은 이미 늦었다고 비난했다. 리비아 사태를 위한 동맹국 외무장관 회담은 내일 런던에서 열린다.안준영 기자 daddyandrew@<ⓒ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국제부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