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29일 KT가 2G서비스를 종료할 것으로 결정해 향후 마진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애널리스트는 "2G 서비스를 운용하는데 연간 700억원의 고정적 비용이 지출돼 왔다"면서 "2G서비스의 종료를 통해 장기적으로 KT의 마진은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으로는 네트워크 철거 비용 및 유형자산 처분 손실로 약 500억원 내외로 반영될 것"이라고 관측했다.그는 이어 "지난해에만 150만명의 2G 가입자 이탈이 있었다"면서 "기기변경 부담 역시 축소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또한 "기기변경 수요 집중 및 유형자산 처분 손실이 반영되는 2분기에는 소폭의 마진 하락이 예상되지만, 연간 기준으로는 네트워크 운용비 및 기기변경 부담 축소로 영업이익 구조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2년 이후 영업이익 개선 규모는 연간 약 1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현정 기자 alphag@<ⓒ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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